고려아연이 15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 소각키로 했다.
고려아연은 3일 오전 11시 이사회를 열고 15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한국투자증권과 체결키로 결의했다. 오는 8일부터 11월8일까지 6개월간 자사주를 취득한다.
고려아연은 "매입한 자사주는 주주환원을 위해 대부분 소각하고, 일부는 내부 임직원 평가보상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작년에도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이사회에서 소각 조치를 최종 승인했다"며 "올해도 이같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은 “고려아연은 정부의 밸류업 정책 발표 이전에도 자발적으로 주주환원정책을 수립하고 꾸준히 주주환원율을 높여 왔다”며 “고려아연은 오랫동안 자본시장에서 대표적인 가치주로 평가받아 왔지만, 트로이카 드라이브 3대 신사업 추진으로 인해 앞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재평가될 것”이라 말했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미국의 스크랩(폐기물) 메탈원료 트레이딩 기업인 캐터맨 인수 ▲2차전지 소재사업 관련 계열사인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 공장 의 성공적인 시험가동 ▲호주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 지분 30% 확보 등 트로이카 드라이브 3대 신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022년 신년사를 통해 발표한 미래성장 전략이다. 기존 핵심사업인 ‘글로벌 1위 제련사업’을 중심으로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는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사업 ▲2차 전지 소재사업 ▲자원순환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