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말 GTX-A노선이 개통하면서 본격 광역급행철도 시대가 열린 가운데, 지방권에서도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CTX가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인근 부동산 수혜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충청권 메가시티(광역생활경제권)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CTX의 전체 노선길이는 67.8㎞로, 정부대전청사~세종정부청사~세종 조치원~충북 오송역~충북 충북도청사~충북 청주공항 등 대전시와 세종시, 충북 청주시의 주요 거점들을 관통한다. CTX는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적인 교통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2028년 착공 예정으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지난 1월 말 국토부, 지자체, 민간기업, 공공연구기관 등이 모두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한 CTX 사업이 박차를 가하면서 충청권 부동산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CTX가 개통하면 정부대전청사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는 약 15분, 정부대전청사에서 청주공항까지 50분 대, 오송역에서 충북도청까지 10분 대로 이동 할 수 있어 버스 등 기존 대중교통 수단 대비 최대 70% 이상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수도권 주요 지역과 서울 도심을 30분 내로 연결한다면, CTX는 대전·세종·청주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들어지는 것. 충청권은 수도권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공공기관의 이전 및 대기업들의 투자로 인해 창출되는 일자리도 풍부하다. 게다가 CTX까지 개통되면 충청권 내에서도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만큼 일대 부동산 가치가 수도권 못지 않게 크게 상승할 것이란 게 전문가 전망이다.
이에 따라 CTX 개통 수혜를 받는 부동산 선점하려는 분위기가 벌써부터 뜨겁다. 특히 대전에서 신축 분양권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어난 사례가 관측됐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전시의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은 411건으로 지난해 4분기 327건 대비 약 25.7%가 늘었다. 또한 최근 3년 내로 보더라도 최다 거래 건수다.
특히 대전은 이달 초 총연장 59.8㎞의 대전 도시철도 3·4·5호선 신규 노선 및 2.03㎞ 도시철도 2호선 지선 계획을 발표했다. 각 노선은 대전 내 주요 생활권 등을 긴밀히 연결해 도시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관계자는 "지방도 KTX 등 광역철도를 이용한 이동편의성은 높아졌지만 지역 내에서 이동은 아직 촘촘하게 연결된 수도권과 비교하면 턱 없이 부족한 상황에, 이번 충청권 CTX 개발은 주요 거점을 잇는 노선으로 지역 내 이동 편의성이 크게 높아지며 충청권 전체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대전은 이번 CTX, 대전 도시철도 3·4·5호선 등의 호재로 움츠러든 분양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는 전망 큰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충청권 광역철도가 계획된 대전에서 2차 물량이 성황리에 계약 중인 ‘그랑 르피에드’가 대표적인 수혜 단지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그랑 르피에드는 둔산동 홈플러스 부지에 들어서는 최고급 주거 시설로 일대의 최고 높이인 47층을 자랑하며 전용면적 119∙169㎡의 대형 평면으로 5개동, 총 832실의 대규모로 조성된다. 일대 최고 높이를 자랑해 지역 어디서는 눈에 띄고 수도권에서도 드문 명품 어메니티와 다양한 커뮤니티로 입주민들의 자부심을 드높인다.
길이 20m의 레인 3개와 휴식을 위한 선베드 존이 있는 실내수영장 ‘피에드 풀’과 퍼팅을 집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퍼팅 그린과 스크린 골프룸, 필라테스 룸, 그룹 운동과 요가를 위한 GX룸이 있는 피트니스클럽이 준비된다.
인근에 법원, 검찰청, 특허청, 한국특허정보원 등 법조계 종사자들의 비중이 30%에 달하고, 한밭초, 서원초, 문정중, 충남고 등 명문 초·중·고 학군과 둔산동 학원가도 가까워 최상의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광역급행철도 정부대전청사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그랑 르피에드 사업관계자는 "대전의 타워펠리스, 시그니엘 수준의 최상급 주거단지가 조성되는 것에 기대감을 갖고 있어 대전, 충정지역의 고급주거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