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9일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해외 정산송금사업에 주목할 때라고 밝혔다.
KB증권은 헥토파이낸셜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4%, 48.6% 늘어난 375억500만원, 42억5000만원으로 추정했다. 기존 국내 사업인 PG서비스와 간편현금결제(내통장결제), 가상 계좌 등에서 고른 성장세를 탄 것으로 봤다.
KB증권은 "헥토파이낸셜의 국내 사업은 순항하고 있으나 주목해야 될 부분은 해외 정산· 송금 사업"이라고 판단했다.
김현겸 연구원은 "현재 AI, 멀티모달, AGI로의 진화는 결국 크로스보더 (Cross Border) 플랫폼 기업들의 사업 영역 확대를 의미한다"며 "앞으로 모든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이커머스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 이것이 헥토파이낸셜의 해외 비즈니스에 주목해야 될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헥토파이낸셜은 지난 3월 초, 아마존 결제 파트너인 핑퐁 페이먼트와 ‘선정산 서비스’를 위한 MOU를 맺었고, 빠르면 2분기말 아마존 국내 판매자(셀러)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최근 아마존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인디 브랜드 화장품 업체들이 헥토파이낸셜의 ‘선정산 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와 함께 "핑퐁 페이먼트는 월마트, 라쿠텐, 쇼피파이 등 글로벌 100여개 플랫폼의 결제 파트너로 헥토파이낸셜은 아마존 레퍼런스를 통해 이들 기업으로 선정산· 송금 사업을 확대하고, 해외 셀러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국내 사업의 성장성 한계에 할인 받았던 기업 가치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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