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IBK창공 스타트업 8개사 선발..유럽 진출 시동

경제·금융 |입력

2024년 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돌입

18일 서울 IBK창공 마포센터에서 IBK창공 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킥오프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선발 기업 임직원과 KIST유럽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출처: IBK기업은행]
18일 서울 IBK창공 마포센터에서 IBK창공 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킥오프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선발 기업 임직원과 KIST유럽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출처: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2024년 IBK창공 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서울 IBK창공 마포센터에서 IBK창공 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킥오프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선발 기업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독일 현지 정부, 연구기관 관계자 및 액셀러레이터가 심사를 통해 혁신·벤처스타트업 8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루다큐어, ▲알디솔루션, ▲에버인더스, ▲오이스터에이블, ▲타이로스코프, ▲틸다, ▲퍼스트랩, ▲플레이레전드 등 8개사가 유럽 진출의 기회를 잡았다. 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에 초기 자금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단체를 말한다. 

선발된 기업은 해외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로 약 3주간 국내에서 기업진단, 현지 사업 목표(KPI) 설정, 현지 전문가 1:1 컨설팅 등을 받는다. 그 후 독일에서 일주일간 투자유치 투자자설명회(IR), 데모데이, 협업기관 네트워킹 등 현지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유럽에서 IBK창공 기업을 알리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9월 IBK창공 실리콘밸리 데스크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게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IBK 창공은 ‘창공(創工)을 통해 창공(蒼空)으로 비상하라’라는 의미를 가진 ‘창업(創業) 공장(工場)’의 줄임말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이다. 지난 2017년 12월 IBK창공 마포를 개소했고, 이를 시작으로 구로, 부산, 서울대 캠프, 대전, 유니스트 캠프 등 창업공간을 잇따라 열었다. 

IBK창공은 개소 이후 지난해 말까지 창업기업 총 707개사를 발굴해, 대출 3092억원과 투자유치 1조1494억원을 지원했다. 또 멘토링, 컨설팅, IR(투자자 홍보) 등 비금융지원 1만491건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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