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장현국 대표이사의 사임 소식에 이틀째 큰 폭의 하락세를 타고 있다. 위믹스 코인 사업을 주도했던 장 대표가 후선으로 물러나면서 코인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생겼다.
15일 오전 9시25분 현재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보다 9.46% 떨어진 5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5거래일간 랠리를 펼치다 전일 8.12% 떨어진 데 이어 이날도 큰 폭의 하락세다.
위메이드는 지난 14일 장현국 대표이사 사임을 공표하고 창업자인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새로 대표이사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박관호 의장은 개발에 전념하며 경영을 지원하던 역할에서 벗어나,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의 수장으로서 회사를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전 대표는 부회장으로서 박관호 회장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사임 사유는 언급하지 않았다.
장현국 전 대표는 2014년 대표이사에 취임, 무려 10년간 위메이드를 이끌어 왔다.
위메이드의 간판 게임 '미르의 전설2' IP를 둘러싼 중국 퍼블리셔와의 분쟁을 해소하고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진두지휘하며 성장을 이끌어 왔다.
특히 2022년 말 유통량 허위 공시 사유로 위믹스가 가상자산거래소에서 거래가 정지되는 홍역을 치르기도 했으나 특유의 돌파력으로 거래를 재개시키며 위기를 극복했다.
그런 그가 전격 사임하면서 위메이드의 방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위믹스 코인 가격은 사임 소식에 한 때 40% 급락하면서 장 전 대표의 위상을 확인시켜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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