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리그테이블] 삼성·미래 격차, 7.6%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증권 | 김나연 안효건  기자 |입력

미국 증시 주춤하는 가운데 국내 증시 호황…삼성·미래 점유율 영향 1월, 삼성 점유율 독주 속 한화·타임·NH·삼성액티브 선방

|스마트투데이=김나연, 안효건 기자|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간 ETF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두 자산운용사의 점유율 격차는 5.39%포인트였으나, 1월 말 그 격차는 7.58%포인트로 확대됐다.

1월 말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총액은 137조 8264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점유율은 39.55%인데, 이는 직전월보다 1.3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1위인 삼성자산운용이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셈이다.

2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순자산은 111조4099억원을 기록했다. 점유율은 31.97%로, 직전월의 32.81%보다 0.83%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자산운용사 가운데 가장 큰 점유율 감소폭이다. 이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핵심축인 '미국 주식 ETF 라인업'이 부진한 탓이다. 1월 한달 동안 S&P 500 지수는 단 1.17% 상승하는 횡보장을 보였다. 이 기기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 역시 0.97%만 오르는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국내 증시는 불을 내뿜었다. 코스피는 1월 21.23% 상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점유율 1·2위인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큰 점유율 변화를 보였다면 다른 자산운용사는 큰 흔들림 없이 순자산만 조용히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 3위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순자산은 29조843억원으로, '30조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점유율은 8.35%로, 직전월보다 0.18%포인트 감소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KB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이 차지했다. 이들의 순자산은 각각 23조6920억원(6.80%)과 13조9862억원(4.01%)이다. 이 두 자산운용사의 점유율은 직전월보다 소폭 감소했다.

한화자산운용이 순자산 9조5253억원(점유율 2.73%)으로 6위를 기록했으며, 키움투자자산운용(5조789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액티브 ETF 전문 하우스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점유율 순위는 각각 8위(4조6464억원)와 11위(1조6648억원)다.

1월 말 우리나라 전체 ETF 시장 순자산 규모는 348조4573억원이다. 이는 2025년 12월 말(297조1400억원)보다 17.27%나 증가한 수치다. 이는 국내 증시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국내 주식형 ETF의 규모가 커진 덕분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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