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반감기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식에 끝모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듯이 내년 아파트 입주시장도 반감기에 접어들면서 신규 분양단지의 몸값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 전국에서 45만2115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 3년(2022년~2024년)동안 입주물량 103만2237 가구의 절반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까지 30만세대 대를 유지했지만 내년에는 24만8032가구로 30만 가구 밑으로 내려가고 △2026년 13만2031가구 △2027년 7만2052가구로 매년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공급이 거의 마무리된 세종이 향후 3년간 입주량이 이전 동기 대비 90.2% 급감이 예상된다. 주택 인허가 관리에 들어간 대구도 79.0%로 크게 줄고 충남 67.1%, 인천 64.8%, 부산 61.0%, 울산 59.2%, 광주 56.7% 등이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급감은 향후 주택 가격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2024년 주택시장 전망 자료에서 “공급부족과 가구분화 대기자 적체로 내후년부터 주택시장 과열이 반복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수급균형을 위한 공급적정화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입주 물량이 줄면서 신규 분양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이 분양 중이다. 울산 남구 신정동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은 3월 5일과 6일 1·2순위 청약을 접수받았지만 559가구 모집에 42명만이 접수해 500가구 넘게 미분양 됐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전용 84㎡ 분양가가 9억원 이상으로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1~2억원 비싸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없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미분양이 발생한 것 같다"며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꾸준해 문의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은 지상 46층으로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전 가구 세대창고를 제공하고 공간 확장을 위한 통합 펜트리를 적용해 통합 침실, 드레스룸 고급화 등 라이프 스타일 맞춤 공간 구성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종로엠스쿨 직영점 입점한다.
GS건설과 제일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시공하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3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접수 받는다. 전용면적 84~208㎡ 아파트 2728가구와 전용면적 39㎡ 오피스텔 542실이 들어선다.
DL건설은 대전 중구 문화2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를 3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39~84㎡ 총 749가구의 아파트로 이 중 49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청약 후 잔여세대를 분양 중인 곳도 계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 은평구에서는 ‘은평자이 더 스타’ 전용면적 49㎡ 일부가구가 분양 중이다. 총 312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풀옵션 수준의 혜택이 제공된다. 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씨티(1500가구)’, 경기 용인 ‘영통역자이 프라시엘(472가구)’도 분양 이후 주목을 받고 있는 단지다. 전북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707가구)’와 충남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433가구)’는 완판이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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