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9일 영원무역에 대해 밸류업 활동이 절실하다고 평가했다.
정지윤 연구원은 영원무역은 지난해 4분기 OEM과 SCOTT 모두 큰 폭의 감익을 기록하면서 어닝 쇼크를 냈다며 단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5% 깎았다.
그는 하지만 영원무역은 2024년 추정 실적 대비 PER은 5.1배, PBR 0.6배로 절대적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저평가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효율적 자본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유의미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연결 기준 순이익의 10%에 불과한 배당성향을 상향하고, 정관 변경을 마친 중간배당 실시를 통한 주주환원책 강화가 필요하다"며 또 "지난해 3분기 말 7128억원에 달할 정도로 순현금이 충분한 가운데 M&A 등 자본 재배치 효율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영원무역은 ROE 측면에서 여전히 동종 업계 내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향후 주가 향방은 단기 실적보다는 3월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변화하는 포인트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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