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직원 격려금 800% 쏜다...연간 배당금은 작년의 3분의 1 뚝↓

글로벌 |이재수 |입력

영업이익 전년比 58.3%↓...격려금 절반수준 줄어

S-OIL(에쓰오일)이 전 직원에게 기본급 800%에 해당하는 격려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2023년 직원 격려금을 확정하고 다음달 초 지급하기로 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연간 매출 35조7천272억원, 영업이익은 1조4천186억원으로 직전사업연도 대비 각각 15.8%, 58.3%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줄면서 격려금도 지난해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 지난해에는 2022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려 기본급 1500% 수준의 격려금을 지급했다. 

한편 S오일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배당금 3000원의 절반으로 줄였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기준 2.1%다. 이미 지급된 중간배당금(주당 200원)을 포함한 연간 배당금은 보통주 주당 1700원으로 지난해 연간 배당금의 3분의 1 수준이다. 

사상 최대실적을 올렸던 지난해 지난해 배당금은 3000원, 시가배당율은 3.4%였다. 중간배당금 주당 2500원을 포함하면 지난해 연간 배당금은 보통주 주당 5500원을 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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