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170억원 CB 전환청구..231만주 29일 상장

글로벌 |김세형 |입력

최근 대주주 지분이 제로가 되면서 주가가 급락한 엔케이맥스에서 전환사채 전환이 청구됐다. 전환가액은 현재 주가보다 3배 넘게 높다. 

엔케이맥스는 14일 이날자로 170억원 전환사채의 전환이 청구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현재 발행주식의 2.78%인 231만주가 상장된다. 권리매도를 감안하면 27일부터 매매가 가능해진다. 

전환가액은 7342원이다. 현재 주가는 2155원으로 3분의 1이 채 되지 않는다. 손절 처리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해당 전환사채는 지난 2022년 4월 360억원 규모로 발행된 전환사채다.  당시 메리츠-DS신기술금융조합제1호 170억원을 필두로 메리츠-바이오디자이너스투자조합제1호, 메리츠증권, 메리츠캐피탈, 삼성증권(펀드의 신탁업자 지위에서) 등이 인수했다. 

이에 앞서 50억원어치는 이미 전환됐다. 이에 따라 미전환사채 잔액은 140억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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