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일관된 주주환원을 통한 신뢰 구축"에 방점을 찍고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20~30% 배당성향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소각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성장을 위한 투자와 주주환원의 조화를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 추진' 모토 아래 주주환원정책을 진행해왔다.
주주환원정책으로는 크게 연간 배당성향 20~30%, 중간 배당 유지, 1년 단위 자사주 매입소각 프로그램 운영, 자사주 매입분 대비 소각 비중 확대 추진 등 4가지 정책을 갖고 있다.
지난해 분기배당 1000원에 기말배당 3500원으로 결정, 배당성향 20.4%로 배당성향 정책을 충족시켰고, 또 지난해 1465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한 뒤 전량 소각, 지난해 계획의 이행을 끝마쳤다.
올해도 그같은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올해 뉴모비스 비전 달성 기반 구축 차원에서 3조1831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1조18815억원에서 1조3000억원 가량 투자 규모를 늘린다.
또 M&A 진행도 포함된 전동화와 핵심부품 경쟁력 강화 등 사업 경쟁력 강화와 AAM와 로보틱스 등 미래 신사업 투자 재원으로 3조~4조원도 투자 재원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렇게 대규모 투자 집행이 예정된 가운데서도 지난해 수준의 주주환원정책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기존에 내놓은 주주환원정책을 충실하게 이행했다"고 평가하면서 "올해 투자 증가 등 현금 소요 증가가 예상되지만 자사주 매입을 유지하는 등 일관된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신뢰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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