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올해 매입 5천억 자사주 100% 소각할 수도..주가 4% 폭등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기아가 올해 주주환원책으로 최대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을 진행키로 했다. 주가는 이에 호응하며 폭등세다. 

기아는 25일 올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시행안을 내놓고, 올해 5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한 뒤 50%를 소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50% 소각 시행을 언급, 자사주 취득은 상반기에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기아는 여기에 더해 재무목표 달성 시 4분기 안에 50%를 추가 소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취득한 자사주 전부를 소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아는 지난해 1월 2027년까지 향후 5개년간의 중장기 주주환원책을 발표했다. 

매년 최대 5000억원 이하 자사주를 매입한 뒤 50%는 소각하고, 나머지 50%는 사내 유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선 2023년 5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한 뒤 발표대로 50%를 소각했다. 

올해 주주환원책은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것이다. 

25일 오전 11시8분 현재 기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98% 상승한 9만1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예상에 부합하는 작년 4분기 실적에 더해  자사주 매입 소각이라는 주주환원책이 발표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형님' 현대차 역시 2% 안팎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동생이 이같은 실적과 주주환원책을 내놓은 만큼 '형님'도 비슷한 방향의 발표를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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