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핫플레이스 청주에 ‘줍줍 아파트' 선봬

글로벌 | 김윤진  기자 |입력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 선착순 분양

동일토건이 지난 21일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래인2단지’견본주택에서 진행한 선착순 접수에 소비자가 몰리며 뜨거운 인기를 나타냈다.(사진 제공: ㈜동일토건)
동일토건이 지난 21일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래인2단지’견본주택에서 진행한 선착순 접수에 소비자가 몰리며 뜨거운 인기를 나타냈다.(사진 제공: ㈜동일토건)

지난해 분양시장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됐던 충북 청주시에서 모처럼 ‘줍줍 아파트’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수도권에서도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에서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도 수십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아파트가 잇따랐다. 풍부한 개발 호재에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데다, 비규제지역으로 투자 부담이 작다는 장점이 부각된 결과였다.

이는 청약가점이 낮은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에게는 당첨 기회가 돌아가기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런 이들에게 청주에서 새 아파트를 살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이른바 미계약 잔여 세대를 선착순으로 동 호수를 선택해 청약해 살 수 있는 ‘줍줍아파트’가 나온 것이다.

◆ 무제한 전매 가능하고 초기 투자금 적어

동일토건이 청주 서원구 개신2지구 도시개발사업 A1블록에서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가 줍줍 아파트로 나왔다.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며,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는 이자 후불제를 적용해 초기 투자금 부담도 작다. 내 집 마련을 노린 실수요자는 물론 여윳돈 투자자들이 적극 노려볼 만하다.

지난달 청약을 받은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는 일반공급 709가구 모집에 6만9917명이 몰렸고, 평균 청약경쟁률은 98.61대 1이나 됐다. 특히 104가구를 모집한 84㎡(전용면적 기준) 아파트의 경우 무려 2만6987명이 신청해 250.74대 1로 경쟁률이 치솟았다.

이는 역대 청주시 분양시장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지난 2019년 12월 공급된 '청주 가경 아이파크 4단지'가 세운 89.5대 1의 경쟁률을 4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 달 2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정당계약에서도 100% 완판하며 뜨거운 인기를 반영했다.

같은 달 원건설이 청주에서 분양한 ‘원봉공원 힐데스하임’도 마찬가지다. 전체 27개 타입 가운데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전체 경쟁률은 824가구 모집에 3만6361명이 신청해 44.13대 1이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96㎡T(테라스)형으로 4가구 모집에 1671명이 신청하며 417대 1을 기록하며 치열한 당첨 전쟁을 예고했다. 정당계약도 12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는데, 95%대의 높은 계약율을 보이며 사실상 완판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청주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은 대부분 큰 인기를 누렸다.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73.7대 1)을 비롯해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57.5대 1)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48.2대 1) ▲더샵 오창프레스티지(12.9대 1) 등이 모두 순위 내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 풍부한 대형 개발 호재 등 

청주지역의 인기는 ▲풍부한 주거편의시설 ▲주변 실거래가 대비 저렴한 분양가 ▲편리한 교통망 등과 같은 명품아파트가 갖춰야 할 필요충분조건을 고루 갖춘 데다 ▲풍부한 대형 개발 호재와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른 뛰어난 수도권 접근성에서 비롯됐다.

특히 이미 3만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청주일반산업단지 이외에도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칠 초대형 산업시설 개발사업이 속속 가시화하면서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30~40대 소비자에게 어필한것도 청약 열기를 견인한 이유 가운데 하나다.

우선 SK하이닉스가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6만㎡ 부지에 신규로 팹(공장) M15X를 조성할 예정인데, 향후 5년간 투입 예정 사업비만 15조 원 규모에 달한다.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54만㎡ 부지에는 1조 원대 규모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추진 중이다. 6조 7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조 40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13만 7000여명의 고용 창출효과가 기대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여기에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강서하이패스IC(1월 말 개통), 고속화철도 북청주역(예정) 등으로 인해 주변 지역은 물론 수도권까지 오가기에 편리해진다.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KTX) 분기역인 충북 청주 오송역의 이용객이 늘어나는 것도 부동산시장 활황에 큰 역할을 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오송역 이용객은 1114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전 최다 기록이던 2022년 958만여 명보다 156만 명(16.3%) 증가했다. 지난 2010년 10월 오송역 영업 개시 이후 2011년 (120만 명)과 비교하면 12년 새 10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부터 전보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부동산시장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평택∼오송 복복선화와 수원·인천발 KTX 개통,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등 철도 역점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이용객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TX 오송역을 경유하는 노선은 경부고속선, 호남고속선, 전라선, 동해선, 경전선, 경부선, 충북선이 있다

◆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 수혜 대상

㈜동일토건이 청주시 서원구 개신2지구 도시개발사업 A1블록에 짓는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도 이런 개발 호재와 교통망 개선에 따른 수혜 대상이다.

이를 반영하듯 이 아파트도 일반분양 분 청약 때에는 치열한 당첨 경쟁을 예고했다. 지난해 12월에 진행된 청약결과 620가구 모집에 2967명이 신청하며 평균 4.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84㎡ C타입 아파트는 109가구 모집에 1228명이 몰리며 11.27대 1의 최고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 아파트는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며,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에 중도금 60%는 이자 후불제로 초기 자금부담이 작다. 청주지역에서 유일무이(Only One)한 아파트라는 별명이 붙여질 정도로 입지여건과 단지시설도 뛰어나다. 충북대와 인접한 1600세대(1차와 합친 물량) 대단지이고 청주지역에서 최초로 단지내 스트리트몰을 설치한 '몰인권' 아파트이다.

또 ▲충북대병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의세권 아파트이자 ▲약 2만여㎡ 구룡공원(예정)을 누리는 공세권 아파트이다. 여기에 ▲청주지역 최대의 커뮤니티 시설 ▲전 가구 4-Bay 설계에 다양한 공간 특화 등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B타입 196가구 ▲84㎡ C타입 196가구 ▲84㎡ D타입 58가구 ▲114㎡ A타입 250가구 ▲114㎡ B타입 100가구 총 800가구 규모다. 입주예정일은 2026년 4월이다.

이남수 신한은행 행당동지점장은 “청주 분양시장이 활황세를 보인 것은 다양한 개발 호재와 실거래가 대비 저렴한 분양가,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한 점이 주목받은 결과”라며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래인 2단지’를 줍줍할 수 있다는 것은 청약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나 청년층과 같은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내 집 마련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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