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vs AMD, CES 2024에서 고성능 프로세서 본격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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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5.8GHz 최대 24코어 32 스레드로 강력한 AI 성능 구현 AMD, 강력한 그래픽 성능으로 개인용 AI 구현한 라이젠 8000G 시리즈

전통적인 프로세서 강자 인텔과 AMD가 CES 2024에서 최신 프로세서를 동시에 공개한다. 

양사는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걸맞는 개인용 AI 처리 능력을 보여주는 최대 주파수 5GHz를 능가하는 65W의 고성능 프로세서들을 공개했다.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서 올해 스마트 기기 시장은 온디바이스 AI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스마트폰은 물론이며, 태블릿 PC, 노트북, 데스크톱 모든 기기들이 서버가 아닌 개인용 디바이스에서 AI를 직접 처리할 수 있어야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사용되는 프로세서는 현재 대부분이 Arm 기반의 아키텍처로 구동된다. 하지만 노트북과 데스크톱은 애플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x86 아키텍처가 주도하고 있다. 

이 x86 아키텍처 기반 CPU를 독과점하고 있는 기이 바로 인텔과 AMD다. 양사는 노트북과 PC로 대표되는 x86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이번 CES에서 본격적으로 AI 성능을 강화한 프로세서를 공개한 것이다.

인텔 코어 14세대
인텔 코어 14세대

◆ 인텔, 5.8GHz 최대 24코어 32 스레드로 강력한 AI 성능 구현

9일 인텔은 엣지에서 LGA 소켓 패키징에 더 많은 코어를 탑재해 강력한 AI 및 컴퓨팅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14세대 메인스트림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CES 2024에 공개했다.

새로운 제품은 최대 5.8 Ghz의 주파수 성능과 이전 세대 대비 최대 37% 더 빠른 멀티 스레드 성능, 최대 7% 더 나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성능을 제공한다. 

i9 -14900 프로세서는 최대 24 코어(8 P-코어&16 E-코어)와 32 스레드 제공하며 i7 -14700 프로세서는 기존보다 4개 더 많은 E 코어를 탑재하여 총 20 코어(8 P-코어&12 E-코어)와 28 스레드 제공한다. 두 제품은 최대 192GB의 DDR5-5600/DDR4-3200 MT/S 총 메모리를 지원한다.

인텔은 인텔 코어 14세대 데스크톱 스택이 확장되면서 이제 메인스트림 PC 사용자와 다양한 산업별 기업고객들은 인텔의 최신 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의 성능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 PC 및 워크스테이션 부문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인 로저 챈들러 부사장은 "인텔 코어 14세대 프로세서 제품군은 마니아를 비롯한 메인스트림 PC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성능과 플랫폼 기능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며 "메인스트림 데스크톱 사용자들은 이제 최신 65와트 및 35와트 데스크톱 프로세서에서 제공되는 효율적인 성능과 강력한 플랫폼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AMD 라이젠 8000G 시리즈
AMD 라이젠 8000G 시리즈

◆ AMD, 강력한 그래픽 성능으로 개인용 AI 구현한 라이젠 8000G 시리즈

같은날 AMD는 탁월한 성능과 강력한 개인용 AI 처리 능력을 갖춘 라이젠 8000G 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CES 2024에서 공개했다.

AMD는 강력한 그래픽 기능을 내장했으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하고 생산성과 효율성 및 첨단 협업 기능 향상을 위해 라이젠 AI 기술 기반의 전용 AI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자사 데스크톱 PC 프로세서에 최초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AMD 컴퓨팅 및 그래픽 그룹 총괄 책임자인 잭 후인(Jack Huynh) 수석 부사장은 “AMD는 x86 시장에서 전용 AI 엔진을 탑재한 가장 광범위한 프로세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여 지속적으로 AI 하드웨어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지난해 CES에서는 최초로 전용 AI 엔진을 탑재한 모바일용 x86 프로세서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AMD는 라이젠 8000G 시리즈 프로세서를 통해 AI 컴퓨팅 부문의 리더십을 데스크톱 부문으로 확장했다"며 "OEM 및 생태계 파트너들과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PC 시대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AMD의 새로운 라이젠 8000G 시리즈는 최대 5.1GHz의 주파수, 8개의 코어와 16개의 스레드가 탑재됐다. 최상위 제품인 AMD 라이젠 7 8700G는 8개의 코어와 16개의 스레드, 24MB 캐시 및 라데온 780M 그래픽을 탑재했다. AMD 라이젠 5 8600G는 6개의 코어와 12개의 스레드, 22MB 캐시 및 라데온 760M 그래픽을 내장한다. 

두 제품 모두 데스크톱 PC 프로세서로는 처음으로 AMD 라이젠 AI 기술 기반의 NPU를 탑재하고 있다. AI 소프트웨어 기능 가속을 통한 AI 워크로드를 최적화, AI 처리 효율성 향상은 물론, AI 기반 노이즈 캔슬링 등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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