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배임 사건이 발생한 자동차 부품회사 아진산업이 오는 29일 이내에 상장 실질심사 대상 여부가 결정된다.
한국거래소는 9일 아진산업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결정 기한안내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8일 발생한 아진산업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 사유 발생일로부터 15일 즉, 오는 29일 이내에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진산업이 향후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통보 및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절차 안내를 하게 된다.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는 매매거래정지 해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하게 된다.
아진산업은 8일 정모, 최모, 김모 등 4인을 148억원의 회사 자금을 횡령, 배임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022년말 자기자본의 5.83% 규모다.
아진산업은 지난해 8월에도 경찰에 정모 씨 등 2인을 70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이번 고소건은 당시와는 별개의 건이다.
한국거래소는 아진산업의 공시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사유발생을 이유로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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