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GS·SK 대형사 3곳 뭉쳤지만...광명자이힐스테이SKVIEW 초라한 성적표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광명자이힐스테이SKVIEW 일반공급 1순위 모집 12개 평형 중 8개 마감 실패

광명자이힐스테이SKVIEW 조감도 (사진제공. GS건설·현대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
광명자이힐스테이SKVIEW 조감도 (사진제공. GS건설·현대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광명자이힐스테이SKVIEW'가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 곳은 분양전부터 전용면적 85㎡ 최고 분양가가 12억3500만원에 달해 광명시 역대 최고 분양가라는 논란이 있었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일반공급 1순위 모집에서 총 387가구 모집에 1492가구가 접수해 평균 경쟁률 3.86대 1일 기록했다. 숫자만 보면 양호한 성적으로 보이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실망스럽다.

광명자이힐스테이SKVIEW는 1순위 모집에 나선 총 12개의 평형 중 4개 평형(전용 59㎡A, 71㎡A, 84㎡A, 99㎡)을 제외한 8개 평형이 마감에 실패했다.

가장 많은 세대를 모집했던 전용 34㎡A 타입은 1순위 101가구 모집에 64가구만 접수해 37가구가 부족했다. 39㎡A 역시 74가구 모집에 58가구 신청에 그쳤다. 전용 34㎡A의 최고 분양가는 4억4300만원, 39㎡A의 최고 분양가는 5억2100만원에 달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3247만원으로, 지역 최고가였던 '광명센트럴아이파크(광명4구역)'의 3.3㎡당 3209만원을 넘어섰다.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 전용 84㎡ 최고 분양가는 12억3500만원으로 주변시세 보다 2억원 이상 비싸다는 평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인근의 신축 아파트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 전용 84㎡는 작년 8월 10억5000만원에 실거래됐다. 

특별공급 청약 성적은 더 초라하다.  3일 진행된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 특별공급 총 292가구 모집에 483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경쟁률 1.65대 1을 보였다. 다자녀가구 특별공급의 경우는 59가 모집에 단 1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14가구가 공급된 노부모부양 특별공급에는 단 1명만이 접수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도 108가구 공급에 83명이 청약해 미달됐다. 그나마 생애 최초 특별공급 52가구 모집에 387명이 청약을 접수해 체면을 살렸다.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은 현대건설·GS건설·SK에코플랜트 3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하4층~지상 최고 37층 18개 동, 총 2878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명뉴타운 중 광명5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서는 단지로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광명동초등학교를 품고 있는 '초품아'라는 입지적 장점을 갖췄다.

현대건설·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10대 건설사 브랜드 프리미엄을 내걸고 단지 설계에 공을 들이고 분양에 나섰지만 고분양가 논란을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가 1순위 모집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22일부터 진행되는 정당계약에서 대거 미분양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정당 계약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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