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4분기 컨센서스 상회..목표가↑-하나

글로벌 |김세형 |입력

하나증권은 8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올해 미국 진출 교두보로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5만2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코스메카코리아의 4분기 실적(연결 기준)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 늘어난 1200억원, 영업이익은 295% 증가한 149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 137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하나증권은 "국내와 미국 인디 브랜드 기여도 증가, OTC 물량 증가로 코스메카코리아는 2분기 처음 분기 영업이익 1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이익 규모가 또 다시 상승하여 분기 최대 실적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지난해 매출은 17% 늘어난 4700억원, 영업이익은 490억원으로 372% 확대될 것으로 추정하면서 "특히 미국 자회사의 OTC 역량이 미국 고객사향 수주 증가뿐 아니라 국내 고객사의 미국 진출 교두보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회사는 현재 100여건의 OTC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추정치 미반영) 2024년에도 고마진 품목 증가가 기대된다"며 "많은 국내 기업이 미국 진출 및 외형 확대를 도모하는 만큼 회사의 역량은 상당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코스메카코리아의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5100억원(전년비 10% 증가)에 영업이익은 62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8% 늘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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