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자회사 SK매직 매각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SK매직이 경동나비엔에 주방 가전 부문을 매각키로 한 가운데 불거질 수 있는 매각설을 사전에 차단하고 나섰다.
3일 SK네트웍스는 종속회사 SK매직이 경동나비엔과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관련 영업와 재고, 자산 일체를 양도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예상양도가액은 400억원으로 다음달 안으로 본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SK네트웍스는 SK매직이 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차원에서 주방 가전의 상당 부문을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SK매직은 주방 가전 부문에서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가스오븐, 스팀오븐, 복합오븐, 식기세척기 등을 취급해 왔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가스레인지 337억원, 전기레인지 486억원, 전기오븐 19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SK매직은 국내 주방가전 시장이 전반적으로 성숙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해왔고, 실제 SK매직의 가스레인지 매출은 2020년 이후 줄곧 감소세를 타왔다.
경동나비엔은 이와 관련, "공기질 관리 시스템의 중요한 축인 '쿡탑' 라인업 확대와 함께 기존 환기청정분야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SK매직의 주방 가전 상당부분을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당사는 SK매직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과거 SK네트웍스는 SK매직 매각설이 불거진 바 있다.
SK네트웍스는 "SK매직의 핵심 영역인 렌탈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인공지능(AI) 등 신기술과 접목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주력 자회사로 지속 육성할 계획임을 확실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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