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조사업체 영국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세계 각지의 관광도시 매력도를 종합 평가해 순위로 정리한 최신 보고서 ‘가고 싶은 도시 100선 2023(Top 100 City Destinations Index 2023)’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영향력 있는 스마트시티들이 대거 들어 있어 여행지 선정에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홈페이지는 보고서가 ▲경제·비즈니스 실적 ▲관광 실적 ▲관광 인프라 ▲관광 정책과 매력도 ▲위생·안전 ▲지속 가능성 등 6개 주요 분야의 55개 지표를 이용해 평가,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세계 100대 도시를 선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 세계 상위 도시
정상에 오른 도시는 지난해에 이어 프랑스 수도 파리였다. 빛의 도시 파리는 역사가 뒷받침하는 웅장함과 현대적 역동성이 빚어내는 독특한 조화가 관광객들을 계속 사로잡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하계 올림픽 개최가 예정되어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수석 매니저인 나제지다 포포바는 게시글에서 파리는 관광 정책과 매력도, 관광 인프라, 관광 실적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100개 도시 가운데 63개 도시를 유럽이 차지해 주목된다. 예로부터 유럽이 관광지로 유명세를 떨쳤는데, 이번 순위에서도 변함없음이 입증됐다. 그 중 7개 도시가 톱10에 들었다. 70%를 차지한 것이다. 스페인 마드리드(3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5위) 독일 베를린(6위) 이탈리아 로마(7위) 스페인 바르셀로나(9위) 영국 런던(10위) 등이 그들이다. 다른 곳을 압도하는 유럽 도시의 강점은 풍부한 역사, 문화의 다양성, 기술의 진보가 융합된 결과다. 특히 이들은 친환경, 마이크로모빌리티 정책 등으로 스마트시티로의 방향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 기타 상위 도시
유럽 이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곳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2위) 도쿄(4위) 미국 뉴욕(8위)이었다. 도쿄는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는데, 관광 인프라 정비와 코로나19 규제 완화, 엔화 약세 진행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킨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엔화 약세로 관광 비용이 크게 저렴해졌다.
랭킹에서는 아시아의 위상도 커져 싱가포르(11위), 한국 서울(14위), 오사카(16위), 홍콩(17위) 등이 20위 안에 들었다. 아시아가 세계 관광업계에서 영향력을 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부산도 60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새로 순위에 오른 도시는 미국 워싱턴DC(48위), 캐나다 몬트리올(68위), 칠레 산티아고(88위), 리투아니아 빌리뉴스(92위)였다.
◆ 미국의 도시
미국에서는 8개 도시가 순위에 올랐다. 뉴욕이 2022년부터 두 계단 올라 8위에 올랐고 로스앤젤레스(19위) 올랜도(25위) 라스베이거스(34위) 마이애미(35위) 샌프란시스코(42위) 워싱턴DC(48위) 호놀룰루(67위)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8개 도시는 다양한 문화 오락 관광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아 세계 관광지 가운데 미국의 강한 존재감에 기여하고 있다.
◆ 여행 트렌드
보고서에서는 지속 가능한 관광 등 여행의 큰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다. 친환경에 대한 의식이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각 도시는 대중교통망 정비와 공격적인 관광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친환경 탄소 제로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으로도 연결된다.
도시들은 현재 오버투어리즘(관광객이 도시를 점령하고 주민의 삶을 침범하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관광객 수 제한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로의 방문 유도 등이 그것이다. 문화 유산을 보호하면서 관광객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관광을 실현하는 것이 초점이다.
향후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인플레이션과 생활비의 상승, 지정학적 불안정성으로 관광 산업은 회복력의 실험대에 올랐다. 가치에 주목해 현지에 뿌리를 둔 지속 가능한 여행이 앞으로 중요해질 것이라는 보고서의 지적이다.
100대 도시는 순서대로 파리(프랑스) 두바이(아랍에미리트) 스페인(마드리드) 도쿄(일본) 암스테르담(네덜란드) 베를린(독일) 로마(이탈리아) 뉴욕(미국) 바르셀로나(스페인) 런던(영국) 싱가포르 뮌헨(독일) 밀라노(이탈리아) 서울(한국) 더블린(아일랜드) 오사카(일본) 홍콩(중국) 빈(오스트리아) 로스앤젤레스(미국) 리스본(포르투갈) 프라하(체코) 시드니(호주) 이스탄불(터키) 멜버른(호주) 올랜도(미국) 프랑크푸르트(독일) 교토(일본) 타이베이(대만) 피렌체(이탈리아) 토론토(캐나다) 아테네(그리스) 취리히(스위스) 방콕(태국) 라스베이거스(미국) 마이애미(미국)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베네치아(이탈리아)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 스톡홀름(스웨덴) 브뤼셀(벨기에) 텔아비브(이스라엘) 샌프란시스코(미국) 상하이(중국) 바르샤바(폴란드) 광저우(중국) 코펜하겐(덴마크) 니스(프랑스) 워싱턴 D.C(미국) 부다페스트(헝가리) 선전(중국) 밴쿠버(캐나다) 파르마 데 마요르카(스페인) 세비야(스페인) 상파울루(브라질) 발렌시아(스페인) 멕시코시티(멕시코) 안탈리아(터키) 삿포로(일본) 베이징(중국) 부산(한국) 후쿠오카(일본) 에든버러(영국) 포르투(포르투갈) 예루살렘(이스라엘) 크라쿠프(폴란드)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호놀룰루(미국) 몬트리올(캐나다) 마카오(중국) 칸쿤(멕시코) 발레드라마르누(프랑스) 도하(카타르) 샤르자(아랍에미리트) 로도스(그리스) 베로나(이탈리아) 볼로냐(이탈리아) 테살로니키(그리스)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 리마(페루) 푸켓(태국) 델리(인도) 이라클리온(그리스) 탈린(에스토니아) 파타야(태국) 호치민(베트남) 플라야 델 카르멘(멕시코) 조호르바루(말레이시아) 산티아고(칠레) 트빌리시(조지아)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 마라케시(모로코) 빌뉴스(리투아니아) 물라(터키) 주하이(중국) 메카(사우디아라비아) 푼타카나(도미니카공화국) 계림(중국) 하노이(베트남) 카이로(이집트) 무스캇(오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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