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SP, 반도체 투자 축소에도 성장했는데...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NH투자증권 "독보적 기술, 2024년 생산능력 확대로 성장 확대"

NH투자증권은 HPSP에 대해 독보적인 기술로 올해 반도체 투자 축소 속에서도 성장한 데 이어 내년 메모리 시황 회복과 생산능력 증대에 힘입어 올해보다 더 큰 성장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HPSP는 28nm 이하의 선단공정에서 High-K 절연막을 사용하는 트랜지스터의 계면특성을 개선하는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를 제조하고 있다. 20기압 이상의 초고압 환경에서 100%의 수소 농도를 구현하여 저온에서도 어닐링 공정을 효율적으로 수행한다. 특히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 될수록 낮은 온도라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성장세를 타고 있다. 

덕분에 시가총액은 꾸준히 불어나면서 현재 3조9500억원 안팎 시가총액으로 코스닥 8위에 위치하고 있다. 

류영호 연구원은 "HPSP 장비는 파운드리 외에도 D램 1bnm, NAND 200단부터 필요성이 증가하고, 메모리 업체의 선단 공정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HPSP 장비는 반도체 메이저 고객사의 양산에서 가동 중인 유일한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로서 높은 기술력과 독점적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해왔고, 당분간 수익성 유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올해 전반적으로 반도체 업체 투자가 축소되고 있으나 수율 개선, 선단 공정 투자 확대가 지속되며 HPSP 장비 수요가 늘고 있다"며 "올해 매출은 1760억으로 전년 대비 10.5% 성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이어 "내년은 공장 이전을 통해 생산능력이 2배 확대될 예정으로 메모리업체들 수요 증가 시기에 맞추어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확대된 생산 능력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생산능력 확대에 더해 기존 주요장비인 HPA(고압수소어닐링) 외에도 HPO(고압습식산화공정)의 매출이 내년 하반기부터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며 HPSP의 내년 매출은 2290억원으로 올해보다 30% 성장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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