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난 적자로 유상증자설이 돌던 LG디스플레이가 마침내 증자를 실행에 옮겼다. LG디스플레이는 18일 오후 4시 여의도 LG트윈타워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키로 결의했다.
1억4218만주를 새로 발행하며 예정발행가 9550원 기준 총 1조3578억원 규모다. 다음달 26일을 배정기준일로 주당 0.31789주씩 배정한다.
LG디스플레이는 시설투자 등 재원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3분기까지 6분기 연속 손실을 지속하면서 부채비율이 지난 9월말 현재 322.24%까지 치솟았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재무구조 개선 차원의 증자 가능성이 계속 언급돼왔다.
한편 LG디스플레이의 최대주주는 지분 37.91%를 보유한 LG전자다. LG전자는 4311만주를 배정받게 된다. 100% 참여 시 예정발행가 기준 4117억원이 소요된다.
LG디스플레이는 유상증자 관련 증권신고서에서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LG전자의 참여 규모는 미확정인 상태"라며 "최종 참여 여부 및 청약 수량은 LG전자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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