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박병무 대표 영입…경영자문서 CEO로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엔씨소프트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공동대표 체제를 도입한다. 신임 공동 대표로는 그간 경영자문 역할을 맡아왔던 박병무 VIG 파트너스 대표가 내정됐다.

엔씨소프트는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박병무 후보자는 내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1997년 설립 이후 창업자 김택진 대표의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돼왔다. 박 대표 영입에 따라 김택진 대표와 박병무 공동대표 투톱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컴퍼니 빌딩 전략을 실행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강화하겠다"며 "중장기적 컴퍼니 빌딩 전략 가속화를 위해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박병무 후보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시작으로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구)로커스홀딩스)대표 △TPG Asia(뉴 브리지 캐피탈) 한국 대표 및 파트너 △하나로텔레콤 대표 △VIG파트너스 대표를 지냈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엔씨소프트 기타비상무이사로서 경영자문 역할을 맡아왔다. 엔씨소프트의 굴곡진 역사를 속속 들이 알고 있는 인물이다.  1961년생으로 김택진 대표보다 6살 위다. 

엔씨소프트는 "박 후보자는 다양한 기업 경영·전략·투자 경험과 식견을 갖춘 전문 경영인"이라며 "박 후보자의 역량과 전문성이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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