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슨트 클래식 로컬투어 ‘아트투어 in 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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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투어 in 대전’
‘아트투어 in 대전’

로컬투어 플랫폼 ‘우리은하’가 오는 16일부터 대전 인동 소재 헤레디움에서 로컬 아트투어 프로그램 '대전, 아주 특별한 하루'를 론칭한다고 7일 밝혔다.

투어가 진행되는 헤레디움은 동구 인동 소재의 옛 동양척식회사 건물로 2022년부터 클래식음악 공연장과 현대미술 전시공간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동시대의 융복합 문화예술 트렌드를 담은 대전의 대표 예술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대전 헤레디움 아트투어는 전문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현대미술의 거장 안젤름 키퍼(Anselm Kiefer)의 초대전 ‘가을 Herbst’을 감상하고 그 여운을 이어 헤레디움 1층 홀에서 열리는 미니 클래식 콘서트를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투어 참가자들은 배우 소유진의 음성으로 도슨트 해설을 들으며, 독일 현대사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고민을 해 온 현대 미술의 거장 안젤름 키퍼의 회화, 조형 작품을 먼저 감상한다. 

2부에서는 첼리스트 이호찬, 박건우, 이정란, 이경준 등 정상급 클래식 연주자들의 실내악 공연에 초대돼 바흐, 엔리오 모리꼬네, 파가니니, 마크썸머, 코다이 등 유명 작곡가들의 연주곡을 만나게 된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헤레디움 인근 동네인 소제동 거리에서 자유투어 활동을 이어가며 우리은하에 제공하는 할인권을 이용해 견우재, 락샤, 파운드 등 유명 로컬 핫스폿 레스토랑에서 뉴트로 스타일의 풍경과 이국적인 셰프 레시피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투어 프로그램 기획을 총괄한 우리은하 김수림 이사는 “이번 ‘대전, 헤레디움 아트투어’는 일제강점기와 한국 근현대사의 서사가 깃든 특별한 공간에서 파괴와 재건이라는 키워드를 관통하는 품격 있는 현대미술과 클래식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하는 중장년 여가 콘텐츠 스타트업 실버스랩이 2022년 10월에 런칭한 도슨트 프로그램 전문 플랫폼으로서, 현재 참좋은여행과 함께 '공간탐구in 성수', ‘예술로 걷기, 을지로’ ‘정동, 근현대사의 길을 걷다’ 등 도심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건물주 레시피-'2023, 2024 부동산 시장분석, '델리스파이스의 윤준호와 함께 하는 LP취미 시작' 등의 다양한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하는 내년부터 유명 도슨트의 호흡을 느끼며 영감을 교류하는 다양한 소규모 여가 살롱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여행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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