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에서 다양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부동산 시장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 강원도에서 가장 많이 분양물량이 춘천에서 나왔으며 청약경쟁률도 높은 편이다. 아파트 거래량도 분기마다 늘어나면서 올해 마지막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춘천시는 올해 상반기 미군 부대였던 캠프페이지를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 향후 총 2조 원을 투입해 일대를 문화와 첨단사업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또 춘천역 철도 부지와 주변지역을 주거와 상업, 문화, 환승센터 등 복합기능을 집중 배치하는 춘천역세권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춘천에 도시재생 바람이 불면서 각종 부동산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 춘천시에서 분양한 ‘더샵 소양스타리버’ 등 3개 단지 모두 두 자릿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672가구에서 2분기에 878가구로 늘어난데 이어 3분기에도 996가구의 손바뀜이 일어나 분기마다 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쌍용건설은 이달 춘천시 약사동에서 지하 7층~지상 39층, 전용면적 84~140㎡ 총 228가구로 이뤄지는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춘천 도심의 중심부에서 공급돼 교통이 편리하고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경춘선 남춘천역, 춘천 시외버스터미널이 단지에서 멀지 않고 남부시장과 풍물시장, 중앙시장, 이마트, 롯데마트 등에 인접해 있다.
분양 관계자는 “교통입지 여건 상 지역민 외에 외지투자자들의 관심도 많은 편”이라며 “지역도시개발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 기대감도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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