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 통영에코파워, LNG 69000톤 실은 수송선 첫 입항 

글로벌 |이재수 |입력

친환경 천연가스 발전소인 통영LNG복합화력발전소 시험 운전 위한 LNG 첫 하역

정몽규 HDC그룹 회장을 비롯한 HDC그룹 경영진과 한화에너지·한화 건설부문 등 관계자들이 17일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의 HDC그룹의 통영에코파워를 방문해 LNG를 수송선 ‘AMADI호’의 입항식에 참석했다. (사진. HDC현대산업개발)
정몽규 HDC그룹 회장을 비롯한 HDC그룹 경영진과 한화에너지·한화 건설부문 등 관계자들이 17일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의 HDC그룹의 통영에코파워를 방문해 LNG를 수송선 ‘AMADI호’의 입항식에 참석했다. (사진. HDC현대산업개발)

HDC그룹은 미래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영에코파워 발전소에 사용될 LNG를 수송하는 ‘AMADI호’의 첫 입항을 기념하는 입항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AMADI호는 지난 7일 브루나이 루무트(LUMUT)에서 약 69,000톤에 달하는 LNG를 선적하고 출항한 뒤 17일 목적지인 통영 LNG 인수기지에 도착했다. 이번에 하역한 LNG는 오는 11월 말 예정된 가스공급시설 시험운전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예정된 발전설비 시험운전의 연료로 활용된다.

 이날 입항식에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HDC그룹 주요 경영진, 통영천연가스 발전사업에 전략적 출자자로 참여한 김영욱 한화에너지 부사장, 이흥복 통영에코파워 대표이사, 김종성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 본부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통영 천연가스발전사업은 HDC그룹이 에너지 개발 분야에 진출하는 첫 프로젝트로 민·관이 서로 협력한 결과 오늘 이 자리까지 이를 수 있었다”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고 완벽한 시험 운전을 거쳐서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최고의 LNG복합화력발전소로 거듭나자”라고 말했다.

통영에코파워는 대한민국 전력 수급의 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HDC그룹이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을 진행하는 민자사업이다. HDC·한화에너지·한화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2020년 12월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확정 반영됐다.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약 1조 3000억 원을 투자해 1012MW급 LNG 발전소 1기와 20만kL(킬로리터)급 LNG 탱크 1기 등을 갖추게 된다. 현재 건설 공정은 약 90%가량 진행됐고 2024년 7월에 상업 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HDC그룹은 국내 복합화력 중 최초로 LNG저장설비를 갖추고 사업지 인근의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 제조시설과 민간 제조시설을 연결함으로써 통영에코파워와 가스공사의 LNG저장탱크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통영에코파워 관계자는 “HDC와 한화그룹의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자체 LNG 설비를 보유한 복합화력발전소를 개발함으로써 발전원가 절감을 통해 국가 에너지 효율에 이바지하게 됐다”며 “기존 한국가스공사 인프라 이용률을 높여 국가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사진1> 정몽규 HDC그룹 회장을 비롯한 HDC그룹 경영진과 한화에너지, 한화 건설부문 등 관계자는 지난 17일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있는 HDC그룹의 통영에코파워를 방문해 통영에코파워에 사용될 LNG를 수송하는 ‘AMADI호’의 첫 입항을 기념하는 입항식에 참석했다. (사진 맨 앞줄 왼쪽부터 다섯 번째, 정몽규 HDC그룹 회장)

<사진2> 정몽규 HDC그룹 회장을 비롯한 HDC그룹 경영진과 한화에너지, 한화 건설부문 등 관계자는 지난 17일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있는 HDC그룹의 통영에코파워를 방문해 통영에코파워에 사용될 LNG를 수송하는 ‘AMADI호’의 첫 입항을 기념하는 입항식에 참석했다. (사진 왼쪽부터 다섯 번째, 정몽규 HDC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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