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동차 메어커인 도요타가 EV 배터리 기술을 혁신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고 아르스테크니카(Arstechnica)가 19일 보도했다.
아르스테크니카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 계획에서 2030년까지 EV 경쟁력을 회복하고 350만 대의 EV를 판매할 방법을 보여주는 새로운 로드맵을 설명했다.
도요타에는 문제가 많았다.
이 회사는 '린 제조방식'(Lean Method)을 개척하고 하이브리드 전기 파워트레인의 초기 개척자로 유명하지만, 배터리 전기 자동차로의 전환은 다소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경쟁업체들이 중요한 광물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배터리 제조업체와 합작 투자를 구성하거나 자체 투자를 해나가는 가운데 도요타는 뒤처지는 것처럼 보였다.
이러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도요타는 네 가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첫째, 성능 중심의 액체 전해질 리튬 이온 배터리는 2026년에 처음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도요타는 20분의 고속 충전 시간을 목표로 한다. 이를 1회 충전으로 약 800km를 주행할 수 있는 EV에 탑재할 계획이다.
둘째, 저가 차량의 경우 도요타는 이미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테슬라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화학 물질인 리튬 철 인산(LFP) 전지를 검토하고 있다.
LFP 셀은 비용을 40% 절감하고 주행 거리를 20% 더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LFP 셀은 빠르게 충전되지 않지만 도요타는 30분의 10~80% 고속 충전 시간을 원한다.
성공한다면 도요타는 2026년이나 2027년에 이러한 셀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고성능 리튬 이온 화학 물질도 개발 중이지만 2028년까지는 준비가 완료되지 않을 수 있다.
도요타는 1,000km의 매우 긴 주행 거리 팩을 만들고 싶어한다.
넷째, 세로운 배터리 기술은 도요타가 과거에 많이 이야기했던 전고체 배터리다.
고체 배터리의 전극과 전해질은 모두 고체이므로 액체 전극이 있는 셀보다 배터리가 더 작고 가벼워질 수 있다.
도요타는 리튬이온 고체전지의 내구성 측면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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