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부동산 매매 2달 연속 감소... 6월 대비 거래량 7.2% 줄어

글로벌 |이재수 |입력

아파트 매매 거래량·금액, 6월 대비 소폭 하락...전년 대비로는 큰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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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이후 상승곡선을 그려오던 전국 부동산 거래가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각자대표 정수민, 엄현포)은 7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8만3716건을 기록해 6월 9만245건 대비 7.2%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매매거래금액은 27조5143억원으로 전월 29조827억원 보다 5.4% 줄었다.

7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과 거래금액은 각각 3만4077건과 14조7256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4%, 3.7% 감소했다. 지역별 거래량 및 매매거래금액 역시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했다.

서울은 7월에 거래된 아파트 매매건수는 3547건으로 6월 3800건보다 6.7% 줄었다. 경기도는   9361건의 거래가 이뤄져 6월 9613건 대비 3.6% 하락했지만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거래 추이를 보였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건수는 총 2189건으로 전월 대비 6.1%,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1.7% 줄어든 수준이다. 거래금액도 4571억원으로 6월 대비 2%, 작년 7월 대비 22% 떨어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북(50%), 울산(45.8%), 강원(40%), 전남(36.8%), 충북(17.2%) 등 8개 지역에서 전월 대비 거래량이 상승했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7월 전국 부동산 거래의 경우 기대에는 다소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지난해 동월 대비 아파트 거래는 97.2% 증가했다."며 "아파트 유형 외에도 일부 지역에서 큰 폭의 상승추이를 나타낸 부동산도 존재함에 따라 하반기 시장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는 여지는 남아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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