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원의 비트코인 ETF 인정으로 비트코인 7%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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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주가는 15% 상승

미국 법원의 비트코인 ETF 거래 인정 판결로 비트코인 가격이 7% 폭등했다.
미국 법원의 비트코인 ETF 거래 인정 판결로 비트코인 가격이 7% 폭등했다.

미국 법원이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거래를 인정하는 판결을 한 후 암호화폐의 가격이 급등했다.

CNN은 9일 미국 법원이 미국내 최초의 비트코인 ETF에 대한 길을 열어준 후 암호화폐 자산의 가치가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판결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는 결정적인 순간이며, 디지털 자산 산업을 통제하려고 노력해 온 증권거래위원회(SEC)에게는 좌절의 순간이었다고 CNN은 덧붙였다.

워싱턴 DC 항소법원의 판사 3명으로 구성된 패널은 그레이스케일 인베스먼츠(Grayscale Invesments)의 비트코인 ETF 출시 허가를 거부한 SEC 결정을 기각했다.

패널은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신청을 거부한 이유를 적절하게 설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네오미 라오(Neomi Rao) 판사는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제안을 거부한 것은 임의적이고 변덕스러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SEC 대변인은29일 “다음 단계를 결정하기 위해 법원의 판결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암호화폐 토큰이 이같은 뉴스에 일제히 급등했다.

최근 몇 주 동안 특히 변동성이 컸던 비트코인 가격은 7% 상승해 거의 28,000달러에 안착했다.

미국 최대 규모의 상장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 주가는 15% 급등했다.

사건의 중심에 있는 비트코인 펀드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는 17% 상승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자신들의 제안이 SEC가 이미 승인한 다른 비트코인 투자 상품과 실질적으로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판결로 투자자들이 수년 동안 요구해 왔던 투자 상품의 문이 열렸다.

현물 비트코인 ETF를 사용하면 전통적인 투자자가 디지털 자산을 실제로 소유하지 않고도 디지털 자산을 보유할 수 있다.

그레이스케일 CEO 마이클 소넨세인(Michael Sonnenshein)은 성명을 통해 “이것은 미국 투자자, 비트코인 생태계, 그리고 비트코인 거래를 옹호해 온 모든 사람들에게 역사적인 이정표”라고 말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를 현실화하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흥미롭다."

그레이스케일은 현물 비트코인 ETF를 신청한 여러 회사 중 하나이다. 올해 초 블랙록(BlackRock), 피델리티(Fidelity), 인베스코(Invesco) 등은 자체 비트코인 펀드 출시 허가를 신청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약 65% 상승했지만, 2021년 말 최고치인 68,000달러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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