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한 환경은 세균 번식이 빨라지기 때문에 각별히 질병에 주의해야 하는 계절 중에 하나이다. 그중 많은 여성들이 겪는 질염이나 방광염같은 증상은 종종 찾아와 괴롭히기도 하는데 원인은 다양하나 여름철에는 고온 다습한 기후와 습기로 인하여 곰팡이 증식이 빠른 환경이 오래 유지되기 때문이다. 다양한 균은 통기가 잘 되지 않는 질 내에서 질환을 발생시키게 되는데, 이어서 에어컨이나 아이스크림과 같은 음식도 자궁질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광염은 방광에 생기는 질환으로 대부분의 환자가 여성으로 이뤄져 있다. 그 이유는 여성의 요도가 짧아 쉽게 세균에 노출되기 때문인데. 한번 생기게 되면 감기처럼 찾아오기도 하여 평소 관리해야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방광염은 만성과 급성을 나뉘게 되는데 우리가 대부분 '방광염'으로 진단받는 질환은 급성방광염에 속하게 된다. 이 때 제대로 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고 방치 된다면 만성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데, 만성방광염은 신장까지 이어져 심각한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만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방광염에 대한 명확한 진단은 관련 병원에 내원하여 직접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지만 대표적인 증상으로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은 잔변감이다. 소변이 마렵지만 정작 소변 양은 적 다던가, 때로는 통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증상이 악화되면 소변에서 악취가 나거나 간혹 혈뇨를 보기도 한다.
치료는 보통 항생제와 같은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데, 불편함은 짧으면 하루이틀 사이에 완화된다. 그러나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예방이다.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소변을 본 후 요도 부위를 휴지로 세게 닦지 않고 잔여 소변 정도만 가볍게 눌러 닦는 것이다. 휴지로 인해 세균 감염이 발생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성관계를 가졌다면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도 방광염 예방에 중요한 부분이다.
해당 질환은 흔하게 걸릴 수 있는 만큼 일시적인 치료 이후 방치하는 분들도 많다. 그러나 앞서 언급 한데로 재발 확률이 높은 만큼 평소 생활습관 교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도움말: 애플산부인과의원 부산서면점 하민정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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