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중인 AI 회사 딥노이드가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 속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2일 오전 9시27분 현재 딥노이드는 전일보다 14.35% 상승한 2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만7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딥노이드는 지난달 21일 주당 0.1601812140주 비율, 예정발행가 기준 180억원 가까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통상 주가 희석 요인 발생으로 인식되지만 딥노이드 주가는 증자 결의를 전후해 주가에 불이 붙은 모습이다.
지난달 19일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전일까지 근 한 달 동안 82.4% 급등했다. 이에 따라 2년 전 상장 직후 기록한 최고가의 60% 수준까지 회복했다. 루닛, 뷰노, 제이엘케이 등 테마를 형성한 의료 AI주 대열에 본격 합류하면서다.
딥노이드는 2008년 설립된 국내 1세대 AI 개발 전문 업체로, 사업군은 크게 의료 AI와 산업 AI로 분류된다. 뇌동맥류 AI 영상 판독 솔루션인 딥뉴로(DEEP:NEURO)와 딥러닝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인 딥팩토리(DEEP:FACTORY)를 주력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날 하나증권은 딥노이드에 대해 "AI 시장 개화에 따라 본격 리레이팅 구간에 돌입할 것"이라며 특히 "내년엔 의료 AI 솔루션과 산업용 AI 솔루션 매출이 본격화하면서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정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딥노이드는 딥뉴로의 비급여 적용을 통한 의료 AI 매출 본격화에 따라 내년부터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연내 딥팩토리의 글로벌 톱티어(top-tier) 2차전지 신규 고객사 향 수주 확대에 따라 2차전지 시장 가치가 더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그러면서 "의료 AI 동종업체인 뷰노, 제이엘케이의 평균 시가총액 4500억원과 산업 AI의 딥러닝 개발 기술을 가진 직접 경쟁사 수아랩의 기업가치(코그넥스의 인수금액 2,300억원)을 고려했을 때 가장 저평가된 AI 기업"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딥노이드 주주배정 증자는 최초 결의시 8월9일을 배정기준일로 했으나 한 차례 연기돼 9월4일을 배정기준일로 진행된다. 58억원 시설자금으로, 120억원을 R&D를 포함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조 연구원은 "지난 7월 발표한 유상증자 자금 대부분이 자사 솔루션인 딥팩토링 고도화를 위한 영상 데이터 확보 및 R&D에 사용되는 만큼 산업용 AI 솔루션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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