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 2년 2개월만에 최고치

사회 | 이재수  기자 |입력

서울과 수도권은 상승국면 돌입...대구와 부산도 기준선 100으로 올라서며 긍정적인 전망으로전환

2023년 8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동향(출처. 주택산업연구원)
2023년 8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동향(출처. 주택산업연구원)

8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 지수가 2021년 6월 이후 2년 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500여개의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96.7로 지난 달 93.2보다 3.5포인트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은 127.2로 지난달 보다 17.2 포인트 상승했고 수도권은 지난달 100.8에서 16.9 포인트 오르며 117.7을 기록해 상승국면에 들어섰다. 인천은 지난달 86.6에서 21.7 포인트 오르며 108.3을 기록해 기준선 100을 넘어섰다.

수도권은 최근 주택 거래량과 가격이 상승하는 등 매수심리가 회복되고 청약경쟁률도 높아지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비수도권 전망지수는 92.2로 지난달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미분양 이수로 전망치가 하강국면에 머물렀던 대구는 21.8포인트 상승하며 100.0을 기록해 보합국면으로 올라섰다. 부산도전달 90.4에서 9.6포인트 오르며 100을 상승해 주택사업경기가 회복 될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는 전달 105.8에서 1.3포인트 빠진 104.5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기준선(100)을 상회해 주택사업 여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우세했다.

반면 지난달 전망지수가 기준선 100을 지켰던 전남·충북·강원은 기준선 아래로 하락했다.
전남은 전달 100.0에서 17.7포인트 하락하며 82.3을 기록했고 충북은 13.4포인트 빠진 86.6, 강원은 6.7포인트 하락하며 93.3을 기록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주택공급이 부족하고 수요층이 두터운 수도권과 광역시는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방 중소도시는 당분간 박스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2년 7월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던 자재수급지수는 가격인상 예고로 인한 어려움이 반영되면서 지난달 보다 2.3포인트 하락하며 90.8을 기록했다. 

자금조달지수는 금융업계의 위험관리 강화 움직임과 건설업계의 아파트 부실시공에 따른 신용도 저하로 금융조달 여건이 악화되면서 74.6으로 지난달 83.6에서 9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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