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중국 안타그룹과 손잡고 설립한 코오롱스포츠차이나가 상반기 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안타그룹은 중국 최대 스포츠 의류 기업이다.
코오롱스포츠차이나는 코오롱스포츠의 우수한 제품기획·기능성 제품과 안타그룹의 중국 인지도와 뛰어난 영업력이 시너지를 내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스포츠 레저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어 사업확장도 기대된다.
코오롱관계자는 "코오롱스포츠차이나는 올해 월활한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연간 매출목표 4000억원을 무난히 달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스포츠가 한국과 중국에서 올초 세운 매출목표를 달성한다면 연간 80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는 메가브랜드로 성장하게 된다.
코오롱스포츠는 중국에서 안정적인 확장을 기반으로 아시아권과 미주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오롱스포츠차이나는 2017년 코오롱인더스트리, (주)코오롱, 안타그룹 등 3개사가 합자해 설립했다. 당시 합자회사는 2006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코오롱스포츠가 중국시장 연착륙 목표와 안타그룹의 중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확장전략이 일치하며 성사됐다.
한편 코오롱스포츠는 정체돼 있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상황에서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25% 신장하며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2019년부터 진행해온 리브랜딩과 체질 개선으로 현재 코오롱스포츠는 기획·영업·마케팅·고객접점 등 모든 분야에서 선순환 구조를 이뤄냈다."며 "세분화되고 있은 아웃도어 시장에 맞게 전략상품을 다변화 하는 등 변화를 도모해 국내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