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타운 1호 번동' 내년 상반기 착공...1242세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사회 | 이재수  기자 |입력

오세훈표 저층주거지 정비모델 모아타운 1호 강북구 번동 사업인가

강북구 번동 모아타운 우이천변 가로공원 조성경관(안)(사진출처. 서울시)
강북구 번동 모아타운 우이천변 가로공원 조성경관(안)(사진출처. 서울시)

서울시는 오세훈표 저층주거지 정비모델 모아타운 1호 강북구 번동 시범사업이 사업시행계획인가(관리처분계획인가 포함) 승인을 받고 내년 상반기 중 착공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강북구 번동 모아주택 시범사업은 정비계획 수립, 조합추진위 구성 등 일부 절차가 생략되고 관리계획 수립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까지 약 1년 2개월 소요됐다. 통상 8년이 걸리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비해 6년 이상 기간이 단축됐다.

번동 모아주택은 최고 35층, 13개 동 1241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2026년 7월 준공이 목표로 하고 있다.

모아주택(가로주택정비사업)의 취지에 맞게끔 기존 가로에 대응하는 연도형 동 배치와 함께 저층(8~10층)과 고층(28~35층)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높이로 계획했다. 

지하에는 1279대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서고 폭 6m로 협소했던 진입도로는 10~15m로 넓어진다. 단지 안에는 길이 250m 보행자전용도로가 생기고 도서관·북카페·문화센터․체육시설 등 입주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개방형 편의시설도 조성된다. 기존에 3% 미만에 불과하던 지상부 녹지공간은 27%로 대폭 확대했다. 

서울시는 모아주택 사업추진과 병행해 사업지 북측에 있는 우이천과 연계해 가로공원 산책로·휴게시설·운동시설 등도 함께 정비할 예정다. 

우이천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단지 내 창번교와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를 배치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해 지역 전체의 활력을 부여할 수 있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를 실현하는 데 주력했다.

강북구 번동 모아타운 조감도(사진출처. 서울시)
강북구 번동 모아타운 조감도(사진출처. 서울시)

서울시는 현재까지 총 67개소의 모아타운 대상지를 선정하여 구역 지정고시를 추진중이며 2026년까지 총 100개소의 모아타운을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현재 관리계획을 수립중인 모아타운 선정지는 주민공람과 통합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34개소를 추가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을 수시공모방식으로 변경해 대상지면적·노후도·주민동의 등 신청요건을 충족할 경우 언제든 대상지 공모신청이 가능하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노후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모델로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는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이 지속가능하고 선도적인 정비방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