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회사를 사모펀드에 판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이 아들 둘까지 동원해 반도체 장비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 지분 매집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규옥 회장은 아들인 정민, 인국씨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주성엔지니어링 주식 437만9421주를 장내매수했다.
무려 954억원을 쏟아부은 것으로 지분율은 9.08%에 달한다. 최 회장이 911억원, 정민씨와 인국씨가 각각 21억원의 자금을 댔다.
주성엔지니어링 최대주주는 황철주 회장(24.63%)에 이어 2대주주에 올랐다. 다만, 최 회장 부자들은 약식으로 보고, 단순투자목적임을 알렸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차전지주들의 랠리 속에서도 지난달 중순 이후 주가 급등세를 타왔다. 배경에는 최 회장 부자들의 매수가 있었던 셈이다.
최 회장은 황철주 회장과 함께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만큼 평소 친분 관계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만큼 서로의 회사 내용도 알고 있었을 것이란 추론이 가능하다.
특히 주성엔지니어링은 AI 수요 확대에 따른 HBM(고대역폭메모리) 투자 확대의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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