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코프로 '쏠림'...하락종목이 상승종목 10배 넘어

경제·금융 | 김세형  기자 |입력

포스코그룹주와 에코프로 형제에 극한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증시에서 하락종목수가 상승종목수의 10배를 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26일 오전 9시5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7% 하락한 2618.07포인트, 코스닥지수는 0.37% 상승한 943.62포인트를 기록하며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형제와 포스코그룹주는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10% 가까이. 포스코퓨처엠도 7%대 급등세다. SK이노베이션이 9% 오르고 있는 것도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이들 종목의 지수 영향력은 크지 않아 코스피 지수의 약세를 돌리기는 역부족이다. 코스피 상장 종목 가운데 상승 종목은 58개, 하락종목은 853개로 하락종목수가 상승종목수를 10배 넘게 웃돌고 있다. 

코스닥은 에코프로 형제 덕분에 지수가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투자자들의 가슴이 시커멓게 타들어가는 중이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전일보다 각각 11%, 10%대 급등세를 보이면서 역사를 새로 써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 시각 현재 상승종목은 116개에 불과하고, 하락종목은 1451개에 달하고 있다. 역시 하락종목수가 상승종목의 10배가 넘는다. 

에코프로 형제와 포스코 그룹, 그리고 뒤늦게 2차전지 테마에 탑승한 LS그룹주 등 2차전지 관련주를 제외하고는 증시에 찬바람만 불고 있는 형국이다. 오히려 이들 종목을 사기 위해 다른 종목을 파는 환승 열기에 여타 종목의 체감온도는 더욱 추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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