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블록버스터 '바벤하이머'('바비'와 '오펜하이머')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 산업에 커다란 희망을 불어 넣었다.
여름 블록버스터 '바벤하이머'는 팬데믹으로 인해 영화관이 문을 닫은 지 3년이 지난 지금 소비자들이 대형 스크린과 다시 사랑에 빠질 수도 있다는 희망을 불러일으켰다.
박스오피스닷컴(Boxoffice.com)에 따르면 '바비'의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와 '오펜하이머'를 제작한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데이터는 개봉 주말 동안 총 5억1100만 달러의 박스오피스 판매를 기록했다.
'오펜하이머'는 할리우드 여름 블록버스터 최대의 경쟁에서 '바비'와 대결하고 있으며, 둘 다 미디어에서 '바벤하이머'라고 명명한 결투에서 같은 날 개봉했다.
'오펜하이머'의 1억7400만 달러에 비해 전 세계적으로 3억3700만 달러를 벌어 1위를 차지한 것은 '바비'였다.
이로 인해 기쁨에 흠뻑 젖은 이 영화는 지금까지 올해의 가장 성공적인 주말 개봉작이자 여성 감독의 역대 최대 데뷔작이 되었다.
유럽 최대의 개인 소유 영화관인 뷔 인터내셔널((Vue International)의 CEO인 티모시 리차즈(Timothy Richards)는 23일 성명에서 티켓 판매가 4년 만에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리차즈는 "뷔는 2019년 '어벤저스 : 엔드게임'(Avengers: Endgame) 이후 가장 많은 주말 입장객을 기록했다."라고 말하며 "업계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미로운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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