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유니콘급 대어 2차전지 소재업체에 1000억원 투자..신고가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금양이 유니콘급 대어라는 평가를 받아온 2차전지 소재업체 에스엠랩에 대규모로 투자한다는 소식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금양은 특히 에스엠랩 최대주주가 된다. 

21일 오전 10시7분 현재 금양은 전일보다 13% 상승한 12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금양은 전일 에스엠랩이 진행할 예정인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투자확약서 제출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금양은 자기자본의 86.1%에 달하는 1050억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8월31일 200억원, 9월27일 850억원을 납입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에스엠랩 주식 618만주를 보유하게 된다. 

금양은 "리튬 이차전지 양극소재 생산기업인 에스엠랩 지분 인수를 통해 공급망 확보와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엠랩은 지난 2018년 조재필 유니스트 특훈교수가 설립한 2차전지 소재업체로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차전지 소재 분야 스타트업을 이야기할 때마다 빠지지 않는 대어급 회사다. 

에스엠랩은 지난해까지 1000억원 이상의 벤처투자를 이끌어냈으며 지난해 7월 거래소에 기술특례 상장 예비심사서류를 제출하기도 했다. 에스엠랩은 상장 심사를 도중에 철회했는데 IPO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유치한뒤 설비투자에 나서겠다는 계획에 거래소가 불확실성이 크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다. 

에스엠랩은 지난해 7840만원 매출에 16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매출은 본격 발생하지 않았다. 금양의 투자금을 받아 설비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 조재필 대표이사가 22.87%(532만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있고, DSC드림X청년창업펀드, 위드윈투자조합55호, 한국투자 Re-up 펀드, 한국투자성장소부장사모투자합자회사, 스틱4차산업혁명펀드, DSC초기기업성장지원펀드 등 벤처캐피탈과 사모펀드들이 51.52%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한편 에스엠랩의 이번 유상증자는 총 130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금양이 1050억원, 나머지는 다른 기관투자자들이 인수한다. 금양은 투자 뒤 에스엠랩의 최대주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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