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와 대웅이 지분을 보유한 미국 보툴리눔 톡신 개발업체 이온(AEON)이 스팩(SPAC)과의 합병을 마치고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
대웅은 미국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체인 프리베테라 애퀴지션(Priveterra Acquisition Corp.) 지분 12.63%를 438억원에 지난 22일 취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프리베테라 애퀴지션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으로 지난해 12월 체결한 보툴리눔 톡신 업체 이온(Aeon Biopharma, Inc)과의 합병 계약을 최근 마무리했다.
이온이 프리베테라 애퀴지션을 통한 우회상장 작업을 마친 것.
대웅은 지난 2019년 12월 이온과 보툴리눔 톡신 제품 나보타(미국명 주보)를 치료용 목적의 제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대웅은 보유하고 있던 3000만달러 규모의 이온 전환사채를 이번 합병 과정에서 보통주로 전환, 합병 법인의 지분 12.63%를 취득하게 됐다.
프리베테라는 합병 완료와 함께 나스닥 상장을 철회하고,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신청했으며 이에 따라 24일 재상장된다. 회사 이름이 이온으로 바뀌었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AEON' 코드로 거래된다.
한편 메디톡스도 합병 이전 이온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여전히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대웅과의 보툴리늄 균주 도용 건이 매개가 됐다
메디톡스는 지난 2021년 6월 이온을 상대로 제기한 보툴리눔 톡신 영업비밀 도용 관련 소송을 철회하는 조건으로 이온으로부터 주식 20%를 받아 2대주주에 올랐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말 이온 지분 16.67%를 보유하고 있다고 사업보고서에 기재하면서 장부가치를 330억원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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