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 '탈모 완화' 기능성화장품 EU·한국 등록 완료..9월 출시

펩타이드 전문 기업 케어젠이 탈모증상을 완화시켜주는 펩타이드 기능성 화장품에 대해 EU와 국내 제품 등록을 마쳤다. 오는 9월 출시한다. 

케어젠은 지난 7일 탈모 증상을 완화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는 '펠로바움 플러스 헤어 리바이탈라이징 솔루션(이하 펠로바움 플러스)'의 식약처 기능성 화장품 등록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앞서 해당 제품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신청했던 CPNP(Cosmetic Product Notification Portal) 등록도 끝마쳤다.  

이에 케어젠은 펠로바움 플러스 제품을 국내와 EU 27개국에서 출시할 수 있게 됐다. 

펠로바움 플러스는 케어젠의 두피케어 브랜드 펠로바움(Pelo Baum)의 신제품으로 탈모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지난해 국내 P&K피부임상연구센터에서 전문가에게 안드로겐성 탈모증으로 진단 받은 남녀를 대상으로 제품의 탈모방지 효과 및 안전성 평가를 진행했다. P&K피부임상연구센터는 최종보고서에서 펠로바움 플러스를 24주(6개월) 사용으로 탈모 방지에 우수한 효과를 주는 제품으로 기술했다.

케어젠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올 3월 식약처와 CPNP 등록에 나섰다.  케어젠은 "식약처 등록 과정에서 '탈모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기준을 맞추면서 탈모 기능성 화장품으로의 등록됐다"고 밝혔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식약처 인증을 통해서 탈모완화 홈케어 제품을 국내 출시할 수 있게 된 만큼, 9월말까지 출시하고 국내 화장품 리테일 공급망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아마존 등의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도 입점을 추진하여 해외에서도 펩타이드 기반 기능성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