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선택

1895억→2200억→2600억…CU 부산 물류센터 투자액 왜 달라졌나

부지·연면적은 기공 때와 같은데…투자금액 발표는 세 번 달랐다 BGF리테일 "건축비·시스템 구축비·부지 매입비 등 포함될 수 있다"

산업 |최아랑 기자 | 입력 2026. 10. 08. 16:29
BGF리테일 물류센터 조감도.BGF리테일
BGF리테일 물류센터 조감도.BGF리테일

|스마트투데이=최아랑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로 지은 부산 물류센터의 투자금액이 발표 시점마다 달랐다. 최초 공시와 준공 발표 사이 차이는 약 705억원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지난 9월 16일 부산 강서구 구랑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서 물류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센터는 4만7186.8㎡ 부지에 연면적 12만8072.65㎡ 규모로 지어졌다. 준공 발표 자료에서 회사는 총 약 2600억원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회사 물류 인프라 중 최대 규모의 투자 사업이다.

다만 2023년 12월 7일 공시에서 밝힌 투자금액은 1894억7051만5000원이다. 준공 발표 금액이 약 37% 많다.

회사는 차이의 이유로 산정 범위를 들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시점별로 발표한 투자금액은 산정 범위가 다르다"며 "건축비, 시스템 구축비, 부지 매입비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기준별 금액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년 9월 부산시 기공 발표에서는 투자금액이 약 2200억원으로 제시됐다. 공시 금액과는 약 305억원, 준공 발표 금액과는 약 400억원 차이가 났다.

최초 공시서는 지속 성장을 위한 물류 능력 확보와 운영 효율 증대를 투자 목적으로 들었다. 투자금액은 2022년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약 9626억원)의 19.68%였다. 투자기간은 이사회 결의일인 2023년 12월 7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로 명시됐다.

센터는 2021년 부산시와 투자협약을 맺은 뒤 2024년 착공해 지난 7월 14일 준공됐다. 현재 저온센터를 가동 중이며, 상온센터는 올해 말까지 가동을 마칠 계획이다.

준공 발표 자료에 따르면 센터에는 자동화 설비가 들어갔다. 셔틀 기반 자동입출고 시스템(AS/RS)과 디지털 피킹 시스템(DPS) 등이다.

센터는 여기에 연간 최대 2700MWh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시설도 갖췄다. 국토교통부 스마트물류센터 예비인증에서는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

댓글 (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