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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비디아 PICK' 오픈소스 AI 기업 누스 리서치, 9000만달러 투자 유치

15억달러 기업가치 인정…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 제치고 사용량 1위

글로벌 |김나연 기자 | 입력 2026. 10. 08. 16:33
사진=누스 리서치 공식 웹사이트
사진=누스 리서치 공식 웹사이트

|스마트투데이=김나연 기자|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헤르메스 에이전트(Hermes Agent)'를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누스 리서치(Nous Research)가 9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번 투자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15억달러다.

로봇 벤처스가 이끈 이번 투자에는 삼성과 엔비디아, 유니언 스퀘어 벤처스, 멘로 벤처스가 참여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파트너가 속한 1789 캐피털도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설립 3년 차를 맞은 누스 리서치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1억 5800만달러로 늘었다.

헤르메스 에이전트는 개발자와 개인 사용자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지금까지 2400만회 이상 다운로드됐다. 특히 AI 모델 플랫폼 오픈라우터(OpenRouter)에서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를 제치고 사용량 1위에 올랐다. 누스 리서치는 자체 모델이 전 세계 AI 토큰 사용량의 약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누스 리서치는 확보한 자금으로 기업용 솔루션인 헤르메스 포 비즈니스(Hermes for Businesses)를 출시하고 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업 고객은 보안 환경 속에서 여러 단계의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는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 누스 리서치의 연간 반복 매출(ARR)은 지난 9월 중순 기준 약 36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2026년 말까지 1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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