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퀘스트 주가가 사업구조를 개편키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후 2시 현재 유니퀘스트는 전일보다 15.27% 상승한 1만41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1만542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유니퀘스트는 전일 자사주 4.3% 소각과 함께 사업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
투자사업부문을 떼어내 자회사인 드림텍과 합병시키고, 유니퀘스트는 앞으로 반도체 유통 솔루션 사업에 집중한다는게 골자다.
이를 위해 유니퀘스트는 83.29% 대 16.71%의 비율로 투자사업부문을 분할한다. 투자사업부문은 총자산 389억원 규모로 지난해 유니퀘스트의 손익계산서상 기타영업수익 66억1200만원에 순이익 35억2400만원을 기록했다. 유니퀘스트 매출과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유니퀘스트는 "이번 분할합병을 통해 본래의 주요사업인 반도체 유통 솔루션 사업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며 "전사의 역량을 반도체 유통 솔루션 사업에만 집중하여 주요 사업의 사업경쟁력을 향상하고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켜 장기적으로 경영합리화를 추진하여 기업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보유하고 있던 투자회사로서의 성격에 근거해 보유 지분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었지만, 이번 분할합병을 통해 주요 사업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투자회사 측면에서의 저평가가 해소되어 향후 주주가치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니퀘스트는 이와 함께 "드림텍은 유니퀘스트 투자사업부문을 흡수합병하여 그룹의 테크 사업 연구개발 및 제조를 총괄하고 투자사업을 전담해 자회사를 통합관리할 예정"이라며 "그룹 내 테크 관련 계열사 간의 기술교류 및 업무협력이 보다 강화되면서 기존 각사의 사업 역량이 강화되고, 향후 신규사업 진출 시 테크 계열사의 역량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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