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이밸브, 액화수소용 밸브 –253℃서 검증 완료

글로벌 | 최인영  기자 |입력

국내 산업용 밸브 1위 기업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이 –253℃ 극저온에서 액화수소용 밸브의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피케이밸브는 글로벌 종합상사 STX의 종속회사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처음 액화수소용 밸브를 개발했다. 밸브 성능 검증을 위해 지난 12일과 13일에는 경남 창원 생산공장에서 시연회를 열었다.

액화수소용 밸브는 수소를 운반하는 선박이나 저장하는 용기에 쓰이는 산업용 밸브로 피케이밸브가 지난해 9월 첫선을 보였다.

이번 시연회는 극저온에서 수소가 기화하지 않고 액화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지 검증하는 자리였다. 수소는 –253℃ 이하에서 액화하고, 그 이상의 온도에서는 기화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피케이밸브는 진공단열 상태의 실제 조건에서 밸브를 검증한 결과 –253℃의 온도를 유지했을 뿐 아니라 몸통 내압과 누설량 시험에도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현대로템,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SK에코엔지니어링 등 관계자 25명이 참석했다.

피케이밸브 관계자는 “2024년 국내 매출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서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케이밸브는 77년 업력의 국내 최대 산업용 밸브 제조‧판매 기업이다. 초저온용, 고온‧고압용 밸브 등을 세계 7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LNG 선박용 초저온 밸브 분야에서는 세계 시장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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