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모빌리티그룹, BMW본부 분할에 10%대 급등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BMW본부 분할 소식에 10%대 급등세를 타고 있다. 

12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전거래일보다 12.55% 상승한 4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 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BMW본부를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사업구조의 재편 및 효율화를 통해 종합 모빌리티 사업자로서 6개의 수입차 브랜드 독립법인을 갖추게 된다. 

이번 분할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분할되는 신설법인의 발행주식 총수를 소유하는 단순 물적분할 방식으로 비상장 신설법인의 지분 100%를 가지게 된다. 지난해 코오롱글로벌의 회사분할결정 주요사항보고서 공시를 통해 BMW부문의 물적분할을 예고한 바 있으며, 분할 신설법인의 IPO 계획은 없다. 오는 7월 21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9월 1일 공식 출범한다.

BMW와 MINI를 취급하는 BMW본부는 지난해 1조72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코오롱모터스라는 이름을 달고, 자본금 80억원에 자산 4682억원, 부채와 자본 각각 3487억원, 1195억원으로 출발하게 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본체는 자산 3588억원에 부채 1418억원, 자본 2170억원으로 새롭게 셋팅이 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BMW본부 분할을 계기로 각 브랜드 사별 특성에 적합한 마케팅과 투자 전략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시장환경 및 제도에 적절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자회사별 의사결정의 효율화와 신속한 사업전략의 추진을 통해 모빌리티 사업의 경쟁력을 갖춰 나갈 방침이다.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BMW딜러사 ‘코오롱모터스’ ▲아우디 딜러사 ‘코오롱아우토’ ▲볼보자동차 딜러사 ‘코오롱오토모티브’ ▲지프 딜러사 ‘코오롱제이모빌리티’ ▲전기차 폴스타와 전기 바이크 케이크의 판매사 코오롱 라이프스타일 컴퍼니 ▲신규 파트너십을 맺은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의 판매사 ‘로터스카스코리아’까지 총 6개의 브랜드 별 자회사를 산하에 두게 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담당자는 “효율적인 경영활동 및 브랜드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BMW사업을 자회사로 물적분할했다”라며, “독립성에 기반한 자회사별 영업활동과 애프터서비스(A/S)등 전문성을 키워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사업확장 및 성장 모멘텀을 마련해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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