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앤드림, 새만금 전구체 증설 본격화, 2차전지 매출 기대"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하나증권은 11일 에코앤드림에 대해 새만금 산업단지 토지 취득을 계기로 전구체 증설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에코앤드림은 지난 9일 2차전지 전구체 생산을 위한 생산시설 확보를 목적으로 새만금 산업단지 4만평 규모의 토지를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김두현 연구원은 "새만금 산단은 세액공제 혜택에 따라 LG화학, SK온, 에코프로그룹 등 2차전지 기업의 투자 유치가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새만금 중심의 2차전지 전구체 증설이 폭증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에코앤드림의 수혜도 분명하다"고 밝혔다. 

그는 "CRMA 법안 시행에 따라 80% 이상으로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양극재 전구체의 공급망 재편이 진행 중이며 전구체 생산능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전구체 내재화 장기 목표는 포스코퓨처엠 70%, 에코프로그룹 33%이지만, 현재 내재화율은 포스코퓨처엠 0%, 에코프로그룹 15% 수준으로 미미하다"고 짚었다. 

그는 "에코앤드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5㎛ 이하 소입경 전구체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유럽 양극재 업체 U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CRMA법안과 전구체 수급 미스매치에 따른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에코앤드림의 현재 전구체 생산능력은 연 5000톤 규모로 이번 부지 취득을 통해 2025년 2.5만톤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고객사와의 논의에 따라 증설 속도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이번 새만금 산단 부지를 통해 고객사 요구 물량에 본격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에코앤드림은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123.3% 늘어난 1351억원,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201.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두현 연구원은 "기존 촉매 사업은 전년과 동일하게 견조한 캐시 카우 역할을 할 것"이라며 "2차전지 수주 모멘텀이 현실화된다면 추가적인 실적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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