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자동차주의 랠리가 지속되고 있다. 국내 대표 자동차기업인 현대차그룹내에서 기아가 맏형 현대자동차보다 더 내달리고 있다. 지난 5일 종가 기준으로 기아차는 작년말 대비 올들어서만 45.4% 올랐다. 같은 기간 현대자동차 상승률(33.1%) 보다 12.3%p 아웃퍼폼했다.
이유는 올들어 기아의 수출 점유율이 현대차를 앞지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외시장에서 기아가 만든 자동차가 현대차보다 더 잘 팔리고 있다는 얘기다.
7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 강남훈)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자동차 주요업체들의 생산물량은 144만528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다. 내수 판매차량은 49만6887대, 수출이 93만3687대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5%와 29.6% 증가했다.
자동차메이커별 수출물량 비중을 분석한 결과, 기아의 수출물량 점유율이 41.9%(39만1192대)로 현대차 점유율 40.2%(37만5004대)를 소폭 앞질렀다.
SUV수출물량을 제외한 승용차의 수출비중만을 살펴보면 현대는 북미시장에서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북미점유율이 63.9%(7만9320대)로 쏠린 가운데 중동 수출물량이 18.1%(2만2452대)로 뒤이었다. EU 비중은 5.8%(7241대)에 그쳤다.
반면 기아는 EU로의 수출 비중이 가장 컸다. 유럽향 수출 점유율이 39.4%로 가장 높았고, 중동과 유럽기타지역향 수출비중이 각각 19.1%와 13.7%씩을 기록했다.
운송목적별 차량으로 구분하면, 현대차의 경우 승용(33.1%)와 SUV(62.7%) 등 승용차 비중이 95.8%에 달한 반면 버스(2.4%)와 트럭(1.8%) 등 상용차 비중은 4.2%에 그쳤다.
기아의 승용차와 상용차 비중은 각각 96.9%와 3.1%였다. 기아의 SUV(66.8%)와 승용을 주목적으로 만든 밴(Van)형태의 다목적차량 CDV는 6.4%, 승용 수출점유율은 23.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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