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 AESC에 2차전지 장비 공급계약..120억원 이상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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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러스 회사 전경
엠플러스 회사 전경

엠플러스는 글로벌 2차전지 회사인 엔비젼 AESC(Envision AESC)와 2차 전지 조립공정라인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8월 30일까지다. 엔비젼의 프랑스 두에 공장에 납품하게 되며 금액은 비공개이지만 의무공시사항인 만큼 지난해 매출 1166억원의 10%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엠플러스에 따르면 엔비젼 AESC는 글로벌 배터리 및 배터리 팩 생산 기업으로 일본, 영국, 중국, 미국 등 세계 13개국에 배터리 생산 시설과 R&D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07년 닛산(Nissan)과 NEC의 합작 투자로 설립된 AESC를 2018년 중국 에너지 회사인 엔비젼이 인수하면서 중국의 자본과 일본의 기술력이 합쳐진 에너지 기업으로 재탄생했다. 

현재 닛산, 미쓰비스, 리노,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2021년 말 기준 20GWh의 생산능력을 2026년에 400GWh까지 확대하기 위해 공격적인 증설을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2021년 이후 영국 선더랜드 닛산 공장 근처에 35Gwh 규모의 신규 셀 공장을 건설키로 했고, 리노의 e-모빌리티 산업 클러스터 일렉트리시티(ElectriCity)의 일부인 프랑스 두에(Douai) 지역에 40Gwh 규모의 셀 공장을 짓기로 했다.

또 메르세데스 벤츠 등에 공급하기 위한 미국 테네시 공장 건설도 진행중에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BMW그룹의 배터리 공급을 위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플로렌스에 8억1000만달러를 투자하여 연 30Gwh 규모의 공장을 짓기로 했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은 회사의 장비 대응 역량을 기반으로 꾸준히 유럽, 북미지역 등 매출 및 제품 다변화를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2021년 1,900억 원, 2022년 3,000억 원 수주 등을 이어가며 지속 성장을 이루고 있고, 올해에도 지난해 성과를 넘어서는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이번 계약은 글로벌 기업 대상 양산 라인 수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고객사인 AESC의 투자 계획에 따라 수주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엠플러스는 이날 장 마감 전 엔비젼 AESC 향 공급 계약을 공시했다. 고객사 확보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는 전일보다 7.68% 급등한 채로 마감했다. 

이에 앞선 지난 5일 원익피앤이도 엔비젼 AESC(엔비젼 AESC)에 2차전지 제조장비를 공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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