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닉, 해외 매출 본격화..동종업체 대비 저평가-하나

글로벌 |김세형 |입력

하나증권은 3일 미용 의료기기업체 하이로닉이 올해 해외 매출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동종업체에 비해서도 낮은 밸류에이션을 적용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김두현 연구원은 "하이로닉은 2007년 설립된 미용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기업으로 레이저, RF, HIFU 기반의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며 "현재 해외 매출 성장 국면의 초입에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진출 가능한 국가가 다양해지고 있으며 실제 공급계약으로 이어지고 있어서"라며 "최근 공시한 브라질 향 75억원 규모의 V-RO 장비 납품 계약이 대표적이며, 향후에도 중국/홍콩향 해외 매출 비중 30% 이상을 유지하며 미국, 일본 등으로 장비 수출이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과거 제공했던 무상 소모품의 유상 전환도 본격화되고 있기에 소모품 매출 비중은 지난해 16에서 올해 20%를 기점으로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이로닉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각각 40.2%, 216.7% 늘어난 387억원, 1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미용기기 업체들은 해외 매출과 소모품 비중의 상승 시 멀티플 확장이 동반된다"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9배는 동종업체 대비 낮은 멀티플 구간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