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그룹이 전자부품업체 케이엔더블유 인수를 확정지었다. 반도체용 특수가스 사업 진출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25일 BGF에코머티리얼즈와 케이엔더블유에 따르면 BGF에코머티리얼즈는 총 1135억원을 들여 케이엔더블유를 인수키로 했다.
지난 2월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협상을 벌여 인수를 확정지었다.
BGF에코머티리얼즈는 우선 케이엔더블유 최대주주측이 보유한 지분 42.76%와 경영권을 635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8월25일을 납입일로 총 500억원을 유상증자 형태로 출자한다.
BGF에코머티리얼즈는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케이엔더블유를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BGF에코머티리얼즈는 고기능성 폴리머 소재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케이엔더블유는 전자부품, 자동차, 그리고 반도체 및 2차전지 소재를 사업영역으로 하고 있다. BGF측에서 소재 분야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케이엔더블유는 손자회사로 반도체용 특수가스 사업을 벌이는 플루오린코리아를 보유하고 있다.
케이엔더블유는 지난 2021년 자회사 케이엔더블유매터리얼스를 통해 솔베이코리아의 특수가스사업부(현 플루오린코리아)를 인수했다.
2019년 일본의 불화수소 수출 금지 이후 반도체용 특수가스의 국산화 필요성이 제기됐고, 플루오린코리아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플루오린코리아는 현재 반도체용 F2가스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고, 지난해말 자산 규모는 1200억원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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