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100을 넘어서는 등 향후 주택사업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움트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5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에서 서울이 106.6, 광주가 100.0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은 지난해 4월 이후 13개월 만에 100을 넘어섰고 광주는 21년 7월 이후 처음이다.
5월 전국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86.8로 지난 달 81.5에서 5.3 포인트 올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 완화정과 금융권의 대출금리 인하로 지난 2월부터 주택 거래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망지수가 85~95 미만이면 보합·하강국면, 95~100 미만은 보합, 100~115미만은 보합·상승 국면으로 본다. 보통 100 이하로 내려가면 주택사업자들이 경기를 부정적으로 바라본다는 의미다.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22년 4월 이후 지난해 말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한 후 올해 초부터 상승추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5월 전국 전망지수는 86.8로 완전 보합세를 의미하는 100을 넘지 못해 주택사업경기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수도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은 전월 78.0에서 28.6p 포인트 오르며 106.6을 기록했고 경기는 66.6에서 13.4포인트 상승하며 80.0을 기록했다. 부동산 규제 해제와 특례보금자리론 등 저금리 대출상품의 출시로 젊은 층 등 주택수요자들의 주택 매수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비수도권은 4월 83.0 대비 3.1 포인트 오른 86.1을 보였다. 광주가 20.0포인트 상승하며 보합을 나타내는 기준인 100.0을 나타냈다.이는 일자리 창출과 주택수급 상황으로 젊은 층 유입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5월 자재수급지수는 지난달 87.8에서 6.3포인트 하락한 81.5를 나타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는 등 자재난이 풀리지 않고 정부와 건설노조 갈등 등으로 인력수급도 애로를 겪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자금조달지수는 60.6으로 지난달 66.6 대비 6.0포인트 내렸다. 미분양 아파트 적체 등 주택시장 침체가 계속되면서 금융사들이 부동산 PF사업에 투자를 꺼리면서 주택건설업체의 자금압박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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